북한·통일뉴스9

김한솔 구출단체 "탈북자들, 당분간 피신처에 있으라"…무슨 뜻?

등록 2018.06.22 21:02

수정 2018.06.22 21:14

[앵커]
지난해 초 말레이시아에서 암살된 김정남의 아들, 김한솔의 도피를 도운 것으로 알려진 탈북지원단체 '천리마민방위'가 최근 새로운 글을 올렸습니다. 탈북을 도와달라고 요청하는 사람들에게 보내는 공개 메시지인 셈인데, 그 내용이 자못 흥미롭습니다.

이채현 기자가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리포트]
김한솔 (2017년 3월 8일 공개 영상)
"제 아버지는 이틀 전에 살해당했고 저는 현재 어머니, 여동생과 함께 있습니다. 구해준 분들께 매우 감사해 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2월 북한이 암살한 김정남의 아들 김한솔을 제3국으로 피신시킨 뒤 영상을 공개했던 천리마민방위가 새 글을 올렸습니다. '탈북을 원하시는 동지들에게'라는 편지글 형식입니다.

천리마민방위는 "우리에게 전자 편지를 보냈다면 지금은 더 이상 보내지 마라"고 썼습니다. "동지들의 어려운 상황을 이해" 하지만, "당분간은 피신처에 그대로 있으라" "곧 만나게 될 것"이라고 썼습니다. 제3국 등 피신처에 나와 메일로 도움을 요청한 탈북민들에게 보내는 편지로 보입니다.

이 글은 우리 시간으로 미북 정상회담 전날인 6월 11일 밤 10시 37분에 올라왔습니다.

천리마민방위는 지난 3월 28일에는 "한반도의 운명이 정해지는 시기"라며 "임무의 어려움과 위험은 더해지고 있다"는 글을 올렸고 지난해 12월에는 한국 정부가 자신들의 도움 요청을 묵살했다고 주장했습니다.

TV조선 이채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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