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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수돗물 수질 논란…생수 판매 '불티'

등록 2018.06.22 21:12

수정 2018.06.22 21:48

[앵커]
대구의 수돗물에서 인체에 유해한 물질이 검출됐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오늘 한때 대구시민들이 생수 사재기에 나서는등 큰 소동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대구 상수도 사업본부측은 이미 유해물질 배출업체에 대한 조치가 끝났고, 검출량이 건강에 문제가 될 정도는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그래도 불안해 하는 시민들이 여전히 많습니다.

보도에 정민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대구의 한 대형마트입니다. 생수 판매 코너가 북적거립니다. 쇼핑카트마다 생수를 가득 담습니다.

강한주 / 대구 달서구
"끓여 먹어도 안 된다고 하네? 그래서 물 사러 왔어요. 지금 먹을 물이 없다고."

오늘 하루 생수 판매량이 6배까지 늘었습니다.

권혁주 / 마트 관계자
"판매량이 급증하고 있습니다. 현재 저희들이 보유하고 있는 생수는 어느 정도 바닥을 드러내고 있는 상태인데..."

수돗물 수질 논란 때문입니다. 대구 문산과 매곡 취수장에서 과불화화합물 중 일부가 외국 기준치보다 많이 검출됐습니다. 표면보호제로 주로 쓰이는 물질입니다.

대구시와 환경부는 일부 국가만 권고 기준으로 관리하는 물질이라며 위험한 수준은 아니라고 설명했습니다. 발암물질도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김문수 / 대구시 상수도사업본부장
"검출 수준이 농도가 건강에 유해할 정도가 아니라고 (환경부는)판단을 하고 있고..."

원인은 낙동강 상류 구미공단의 업체로 확인됐습니다. 환경부는 지난 12일 해당 사업장에서 원인 물질을 배출하지 않도록 조치 완료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환경부는 이 물질에 대한 국내 기준이 없지만 다음달부터는 산업폐수 감시 항목으로 관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TV조선 정민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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