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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러정상 "한반도 비핵화와 동북아 평화에 공동 노력"

등록 2018.06.23 12:44

수정 2020.10.05 20:10

[앵커]
러시아를 국빈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푸틴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한반도와 동북아의 평화와 번영이 공동 목표임을 확인하는 공동성명을 채택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오늘 러시아 월드컵 우리 축구대표팀 경기를 관람합니다.

김보건 기자 입니다.

 

[리포트]
문재인 대통령과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동북아의 항구적 평화를 확보하기 위해 공동 노력하기로 했습니다.

푸틴 러시아 대통령
"미국과 북한이 대화와 협상을 통하여 문제를 해결하려는 태도를 환영합니다. 이는 한반도를 둘러싼 긴장을 완화하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또 시베리아 대륙횡단철도와 한반도 종단철도 연결 등 전력·가스·철도 분야의 공동연구를 위해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남북러 3각 협력 사업을 대비해 한-러 양국이 우선 할 수 있는 사업을 착실히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서비스 투자 분야 한러 FTA도 다시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두 정상은 1시간 가량 만찬을 함께 한 뒤 푸틴 대통령의 즉석제안으로 크렘린궁을 둘러보기도 했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문 대통령에게 에르미타쥐 박물관의 도록을 선물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빠른 시일 내에 한국을 국빈 방문해달라"고 답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오늘 러시아 월드컵 우리나라와 멕시코전 경기를 관람하고 대표팀을 격려할 예정입니다.

TV조선 김보건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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