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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수의 진' 축구대표팀, 잠시 뒤 멕시코와 일전

등록 2018.06.23 19:39

수정 2018.06.23 20:09

'배수의 진' 축구대표팀, 잠시 뒤 멕시코와 일전

/ 조선일보DB

[앵커]
우리 축구대표팀이 잠시 뒤, 밤 12시부터 멕시코와 월드컵 조별리그 2차전을 치릅니다. 배수의 진을 친 선수들은 이번 월드컵 첫 승과 함께/ 16강 불씨를 살리겠다는 각옵니다. 러시아 현지에서 박상준 기자입니다.

 

[리포트]
우리의 2차전 상대 멕시코는 이번 대회 최대 이변의 팀입니다. 화려한 개인기와 빠른 스피드를 앞세워 '세계랭킹 1위' 독일을 1-0으로 제압하고 조 1위에 올랐습니다.

박지성과 함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활약했던 최전방 공격수 하비에르 에르난데스를 축으로, 독일전 결승골의 주인공 로사노와 테크니션 지오반니 도스 산토스가 출격합니다.

한국을 이기면 자력으로 16강 진출을 확정하는 만큼 거센 공세가 예상됩니다. 또, 열정적인 것으로 유명한 멕시코 팬 1만여명이 경기장을 찾아 열띤 응원을 펼칠 계획입니다.

하지만 우리 선수들, 배수의 진을 치고 멕시코전 승리를 자신하고 있습니다. 수비적인 전술로 일관했던 지난 스웨덴전과 달리, 멕시코를 상대로 맞불 작전을 펼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손흥민과 황희찬을 최전방에 놓고 기성용과 이재성, 이승우 등이 2선에서 기회를 만드는, 4-4-2 전술이 유력합니다.

이승우
"기싸움에서 지면 안 된다고 생각하고 저희가 공격진에서 좀더 세밀하게 진행하면 멕시코 선수들을 뚫을 수 있다고…."

멕시코전 승리로 위기에 빠진 한국 축구를 구하고, 16강 진출의 불씨를 살릴 것으로 기대합니다.

러시아 로스토프 나도누에서 TV조선 박상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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