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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16강 '경우의 수', 3팀 1승2패때 골 득실 -2 극복해야

등록 2018.06.24 19:05

수정 2018.06.24 19:25

韓 16강 '경우의 수', 3팀 1승2패때 골 득실 -2 극복해야

 

[앵커]
리포트에서도 언급했지만 16강이 완전히 좌절된 것은 아닙니다. 월드컵때 "이 경우의수 따지는거 이젠 싫다"는 분들 많습니다만 그래도 어떤경우에 16강이 가능한 건지 16강 진출의 '경우의 수', 신유만 기자가 알아봤습니다.

 

[리포트]
독일이 스웨덴에 승리하면서 2패에 그친 우리 대표팀에도 16강 진출의 실낱같은 희망이 생겼습니다.

멕시코가 3승을 하고, 나머지 세 팀이 1승 2패로 승점이 3점으로 같아지면, 가능합니다.

오는 27일 우리가 독일을 꺾고, 멕시코가 스웨덴을 이기면 복잡한 계산이 시작됩니다.

1. '골득실 2점 차' 극복
승점이 같으면 골득실, 다득점, 승자승 순서로 순위를 따지게 됩니다. 현재 골득실은 우리가 -2, 스웨덴과 독일이 0입니다. 스웨덴이 진다는 전제니까 우리가 독일을 2골 차 이상으로 이기면 골득실에서 승리하게 됩니다.

2. 다득점 조건은 불리
3차전이 한 점차 승부로 골득실이 같아진다면 다득점 싸움으로 넘어갈 수도 있습니다. 현재는 스웨덴과 독일이 다득점에서 우리에 한 점 앞서 있습니다. 우리에게는 2골 이상의 골과 승리가 반드시 필요합니다.

세 팀이 물려있다보니 예선 전체 골득실, 다득점, 승자승까지 우열을 가리지 못하는 경우가 나올 수도 있습니다. 그러면 동률 팀 간에 따지게 되는데, 그럴 경우 우리나라는 16강을 바라볼 수 없습니다.

TV조선 신유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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