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뉴스7

文대통령 "남북 월드컵 공동개최 현실화"…경기 후 선수들 격려

등록 2018.06.24 19:06

수정 2018.06.24 19:18

[앵커]
문재인 대통령은 2030년 월드컵의 남북 공동개최 의사를 다시한번 언급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멕시코전을 관전하고 선수 라커룸을 찾아 우리 선수들을 격려했습니다.

이미지 기자입니다.

 

[리포트]
멕시코전을 직접 관람한 문 대통령은 전반전이 끝난 후 인판티노 피파회장과 만났습니다.이 자리에서 "회장님을 처음 만나 월드컵 남북 공동 개최를 말했는데 그게 점점 현실화되고 있다" 고 말했습니다.

인판티노 회장은 "남북 공동개최에 대해 대화를 나눈게 불과 1년전인데 아주 많은 일이 일어났다" 며 "대통령님이 부르면 언제든지 달려가겠다" 고 적극적인 협조 의사를 밝혔습니다.

지난해 6월 청와대에서 인판티노 회장에게 2030년 월드컵을 남북이 공동개최하고 싶다고 했던 말을 재확인한 셈입니다.

문 대통령은 경기 직후 라커룸을 찾아 선수들과 코치진을 격려했습니다.

"잘했어 잘했어"

특히, 손흥민 선수가 울음을 터뜨리자 승패보다는 최선을 다해달라며 위로했습니다. 

"자 이제 승패하고 상관없이 또 한 경기 더 남았고, 또 세계랭킹 1위팀 아닙니까? 끝까지 최선 다해주세요"

대통령이 한국 대표팀의 해외 월드컵 경기를 관전한 것은 처음입니다.

TV조선 이미지입니다.

Copyrights ⓒ TV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제보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