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재해뉴스7

전국에 폭염 특보…초미세먼지 '나쁨'

등록 2018.06.24 19:27

수정 2018.06.24 19:40

[앵커]
오늘 정말 더운 하루였습니다. 대구, 경북 지역에는 올해 첫 폭염 경보가 발령됐습니다. 초미세먼지도 많아 하루종일 탁한 하늘로 가득했습니다.

이상배 기자입니다.

 

[리포트]
해수욕장이 사람들로 가득합니다. 시원한 바닷물에 몸을 담궈 여름을 만끽합니다. 그늘막에 앉아 산들산들 불어오는 바람에 몸을 맡기면 이마에 맺힌 땀방울도 금새 사라집니다.

임성태 / 인천 서구
"날씨가 뜨겁다고 하는데 바닷가는 너무 시원하고 좋네요."

더운 날씨에 전국 주요 해수욕장은 하루종일 피서객들로 붐볐습니다. 오늘 서울이 32도. 대구 35도, 영덕이 37도까지 오르는 등 전국 대부분 지역이 뜨겁게 달아 올랐습니다.

대구와 경북 7개 지역에는 올해 첫 폭염 특보가 내려졌습니다.

오준택 / 대구 중구
"대구가 왜 대프리카라 부르는지 알 수 있을정도로 정말 살이 뜨겁고 찜질방 온 것처럼 많이 덥습니다."

초미세먼지도 하루 종일 나쁨 수준을 유지했습니다. 시민들은 숨이 턱턱 막히는 하루를 보냈습니다.

추선희 / 기상청 분석관
"중국 내륙에서 고온건조한 공기가 우리나라로 유입되고 있습니다."

기상청은 폭염은 내일까지 이어진다고 예보했습니다. 화요일부터는 전국에 시원한 장맛비가 내리겠습니다.

TV조선 이상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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