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전체

김종필 前 총리 타계 사흘째…여야 정치인 잇따라 조문

등록 2018.06.25 09:55

수정 2020.10.05 20:00

[앵커]
지난 23일 타계한 김종필 전 국무총리의 장례식장에는 많은 조문객이 찾아 고인을 애도하고 있습니다. 서울 아산병원 장례식장 연결합니다.

조덕현 기자, 현재 장례식장 상황은 어떤가요, 또 어젯밤엔 어떤 분들이 장례식장을 찾았나요?

 

[리포트]
네, 현재 김종필 전 총리의 장례식장이 마련된 서울 아산병원은 평일 오전인 관계로 어제만큼은 붐비지 않고 있습니다 .

타계 이틀째인 어제 많은 여야 유력 정치인들이 빈소를 찾아 고인을 추모하고 넋을 기렸는데요, 이회창, 이완구, 정운찬, 한덕수 전 총리를 비롯해 김대중 정부에서 국정을 함께 운영했던 한광옥 전 청와대 비서실장, 당시 정권 실세였던 박지원 민주평화당 의원도 빈소를 찾았습니다.

여당에선 홍영표 원내대표와 박경미 원내대변인이 조문했고, 김부겸 행안부장관도 빈소를 찾았습니다. 야권에선 서청원, 김무성 의원,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도 헌화했고,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도 촌철살인의 거목이었다며 고인을 추모했습니다.

박근혜 전 대통령의 동생인 박지만 EG 회장도 부인인 서향희 변호사와 함께 조문했습니다.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인 현철씨와 김대중 전 대통령의 차남인 김홍업 전 의원도 빈소를 찾아 이른바 3김 가운데 가장 마지막으로 세상을 등진 김 전 총리에게 예를 올렸습니다.

어제 오후 3시엔 입관식과 성복제가 잇따라 진행됐는데요. 유가족들은 오열했지만 전체적으론 엄숙한 분위기 속에서 마무리 됐습니다.

서울 아산병원 장례식장에서 TV조선 조덕현입니다.

Copyrights ⓒ TV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제보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