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전체

김종필 前 총리 타계 3일째…정치권 조문 행렬 이어져

등록 2018.06.25 13:04

수정 2018.06.25 13:09

[앵커]
지난 23일 타계한 김종필 전 국무총리의 장례식장에는 오늘도 조문객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정부는 김 전 총리에 대해 무궁화장 추서를 확정했는데요, 서울 아산병원 장례식장 연결합니다.

조덕현 기자, 오전엔 어떤 분들이 조문했나요?


 

[리포트]
네, 오늘 김종필 전 총리의 타계 사흘째인 오늘도 많은 정치인들이 김 전 총리의 빈소를 찾아 고인을 추모하고 넋을 기렸는데요, 오전 11시에는 민주평화당 조배숙 대표와 장병완 원내대표, 정의당 이정미 대표와 노회찬 원내대표가 조문했습니다.

이인제 전 한국당 최고위원도 빈소를 찾아 "역사 속에서 충분히 평가를 받고 계시다고 생각한다"며 "훈장 추서 등 논란에 관해선 관심이 없다"고 했습니다.

오전 11시 10분쯤 청와대 김의겸 대변인은 정부가 김 전 총리에게 국민훈장 가운데 가장 높은 등급인 '무궁화장'을 추서하기로 했다고 발표했습니다.

다만 문재인 대통령은 김 전 총리 빈소를 직접 찾진 않고,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에게 유족들에게 예우를 갖춰 애도를 표하는 것으로 대통령의 조문을 갈음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조문 중에 훈장 추서 소식을 접한 이정미 정의당 대표는 "유감을 표명한다"며 "유신체제, 5·16 쿠데타에 대한 평가가 있고, 그 평가속에서 고인의 정치적 인생에 대한 판단은 별개의 문제"라고 말했습니다.

오후에는 일본 정치인들의 조문도 잇따를 예정으로, 주한일본 대사와 주한독일 대사 조문에 이어 나카소네 야스히로 전 총리를 대신해 아들인 나까소네 히로부미 참의원이 빈소를 찾을 계획입니다.

서울 아산병원 장례식장에서 TV조선 조덕현입니다.

Copyrights ⓒ TV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제보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