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뉴스9

홍영표 "포스코 새 회장은 권오준 비리 덮기용"

등록 2018.06.25 21:08

수정 2018.06.25 21:30

[앵커]
포스코 회장 인선을 둘러싸고 여당내에서 여러 차례 보통사람들은 해석하기 어려운 발언이 나온바가 있는데, 새로 선임된 회장 후보에 대해 홍영표 원내대표가 공개적으로 반대 의견을 내놨습니다. 퇴임한 권오준 전 회장 비리덮기용 인선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보도에 홍혜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포스코 차기 회장 후보에 최정우 포스코켐텍 사장이 확정된 것을 두고 더불어민주당 홍영표 원내대표가 권오준 전 회장의 개입설을 또 제기했습니다.

홍 원내대표는 기자들과 만나 "권 전 회장이 자신의 비리를 덮어줄 사람을 고른 것 아니냐"고 했습니다. 홍 원내대표는 앞서 포스코 회장 선임이 밀실에서 이뤄지고 있다는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홍영표
"정부나 정치권에서 개입하지 않는다고 해서 그걸 악용해 국민의 기업을 불투명하게 이해관계자 몇몇이서…."

권 전 회장은 임기 2년여를 남기고 지난 4월 물러났습니다. 권 전 회장의 갑작스러운 사의를 두고 박근혜 정부에서 취임한 인사이기 때문에 현 여권의 사퇴 압박이 있었던 것 아니냐는 말이 나오기도 했습니다.

앞서 한국당 박명재 의원은 "포스코 CEO 선임 과정에 여권의 부당한 개입을 강력히 규탄한다"고 성명을 냈습니다. 홍 원내대표는 청와대만 보이고 부처와 당은 보이지 않는다는 지적에 "청와대가 부처에 자율성을 많이 주고 있다"며 고용노동부를 언급했습니다.

홍 원대대표는 "청와대가 김영주 장관에게 몇 번이나 최저임금 문제를 설명하라고 했지만 안 한 것 아니냐"고 했습니다.

TV조선 홍혜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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