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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거돈 "가덕 신공항 재추진"에 TK-PK 갈등 재점화 조짐

등록 2018.06.25 21:41

수정 2018.06.25 22:00

[앵커]
부산과 대구 경북 지역의 오랜 갈등 사안이었던, 영남권 신공항 건설이,, 다시 화두에 올랐습니다. 김해공항 확장으로 갈등이 봉합됐다 싶었는데 오거돈 부산시장 당선인이 '가덕도 신공항' 재추진 계획을 밝히면서 다시 지역 갈등이 재점화될 조짐입니다.

하동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오거돈 부산시장 당선인은 선거운동 당시 김해공항 확장 결정을 잘못된 정치적 판단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대신 가덕도 신공항을 세워야 한다며 재추진을 공약으로 내걸었습니다.

오거돈 / 부산시장 당선인 (지난 5월 28일)
"김해신공항 자체 건설도 불가능하지만 막상 만들어 놓아도 바로 가덕도 신공항으로 가지 않을 수 없는 확장성이 전혀 없는 공항입니다."

가덕도 신공항은 한때 검토되었지만 지난 2016년 6월 김해공항 확장으로 결론이 났습니다. 김해공항 확장 사업은 현재 기본계획수립 용역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오거돈 당선인은 오는 8월, 국토부의 김해공항 확장 기본계획 결과가 나오면 가덕도 신공항을 어떻게 추진할 지 계획을 세우겠다고 밝혔습니다.

대구경북지역은 반발합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가덕도는 이미 공항을 만들 수 없는 곳이라는 결론이 났다"고 말합니다. 또 "가덕도 신공항은 정치 포퓰리즘"이라며 "영남권 전체의 미래를 망치는 정책"이라고 강하게 비판하고 있습니다.

권 시장은 대구경북통합신공항을 세워서 김해공항과 함께 남부권을 아우르는 역할을 맡아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

가덕도 신공항 주장이 또 등장함에 따라 대구경북과 부산의 갈등이 다시 불거질 조짐이 보이고 있습니다.

TV조선 하동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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