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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언론 "맨유, 손흥민 원한다"…메시, 대회 첫골로 '명예 회복'

등록 2018.06.27 21:05

수정 2018.06.27 21:30

독일 언론 '맨유, 손흥민 원한다'…메시, 대회 첫골로 '명예 회복'

 

[앵커]
이번 대회에서 독일 못지 않게 초반 부진을 보이고 있는 아르헨티나는 드디어 메시의 첫 골이 터지면서 16강 진출에 성공했습니다. 프리미어 리그의 최고 인기 구단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손흥민 선수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다는 보도도 나왔습니다.

신유만 기자입니다.

 

[리포트]
독일 언론 '스포르트1'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손흥민 영입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며 이적이 성사될 경우 몸값은 최소 913억원이라고 보도했습니다.

토트넘에서 뛰며 이번 시즌 18골 10도움을 기록한 손흥민은 러시아월드컵 조별리그 멕시코전에서도 그림 같은 골을 넣으며 주가를 올리고 있습니다.

맨유는 과거 박지성을 영입하며 국내에도 많은 팬을 거느린 잉글랜드 최고 인기 구단입니다.

후반 41분, 오른쪽 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아르헨티나 수비수 로호가 발리 슈팅으로 연결, 결승골로 만들어냅니다. 이 골로 아르헨티나는 나이지리아를 꺾고 1승 1무 1패, 조2위로 16강에 진출했습니다.

앞선 조별리그 두 경기에서 부진하며 자존심을 구겼던 메시도 이번 대회 첫 골을 기록하며 명예 회복에 성공했습니다.

한편 '아르헨티나 축구영웅' 마라도나는 결승골 순간 흥분한 나머지 관중석을 향해 손가락 욕설을 날렸는데 흥분이 과도했을까, 심장 기능이 저하되는 '대상부전' 증세로 치료를 받기도 했습니다.

프랑스와 덴마크는 0-0으로 비기며 이번 월드컵 38경기만에 첫 무승부를 기록했고 페루는 호주에 2-0으로 승리, 1978년 아르헨티나 월드컵 이후 40년만에 감격의 첫 승을 올렸습니다.

TV조선 신유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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