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뉴스9

맨유·리버풀?…'태극전사' 몸값 뛰는 소리 들린다

등록 2018.06.28 21:13

수정 2018.06.28 21:53

맨유·리버풀?…'태극전사' 몸값 뛰는 소리 들린다

/ 조선일보 DB

[앵커]
16강 진출 실패가 아쉽기는 하지만 우리 선수들, 마지막 경기에서 투혼과 실력을 아낌없이 쏟아 보였습니다. 월드컵에는 해외 유명구단의 스카우터들도 대거 와서 경기를 지켜보고 있는데 우리 선수들의 해외 진출, 그리고 몸값이 벌써 관심의 대상입니다.

유혜림 기자입니다.

 

[리포트]
손흥민은 이번 러시아 월드컵에서 우리나라가 넣은 3골 중 2골을 뽑아냈습니다. 월드컵 통산 3골로 박지성, 안정환과 함께 월드컵 최다골 타이 기록도 세웠습니다.

이번 대회를 통해 세계 최고 수준의 공격수라는 걸 실력으로 입증했습니다. 당연히 높은 몸값으로 이적할 것이라는 예상이 나오고 있습니다. 

한 독일 언론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리버풀, 아스널이 손흥민 영입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며, "이적이 성사될 경우 몸값은 최소 913억원"이라고 보도했습니다.

대표팀 주장 기성용과 신예 이승우도 새 둥지를 찾고 있습니다. 기성용은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2부로 강등된 스완지시티와 재계약하지 않기로 결정했습니다.

이탈리아 세리에A에서 뛰던 이승우도 소속팀 베로나의 강등에 이적을 고민 중입니다.

다음 달 계약이 끝나는 신태용 감독의 거취도 주목됩니다. 이제껏 월드컵 16강에 탈락하고 재계약에 성공한 감독은 없습니다. 일부에서는 내년 1월 아랍에미레이트에서 열리는 아시안컵까지 사령탑을 맡긴 뒤 재신임 여부를 결정하자는 의견이 나오고 있습니다.

TV조선 유혜림입니다.

Copyrights ⓒ TV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제보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