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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서두르지 않겠다"…폼페이오 "CVID 불이행 땐 협상장 떠날 것"

등록 2018.06.28 21:34

수정 2018.06.28 22:06

[앵커]
미북 정상회담 이후 한달이 다 되 가는데 북한 비핵화가 어디로 가고 있는지 갈수록 미궁에 빠져드는듯 합니다. 자신만만하던 트럼프 대통령도 오늘은 서두르지 않고 일단 기다려보겠다고 했고, 폼페이오 국무장관은 "CVID 조치가 충족되지 않으면 협상장을 떠날 수 있다"며 북한의 신속한 행동을 촉구했습니다.

유지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트럼프 대통령이 비핵화와 관련한 북한의 조치를 일단 기다려 보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현지시간 27일 트럼프 대통령은 노스다코타 연설에서 북한 비핵화를 '칠면조 요리'에 비유하면서 "(비핵화를) 서두르면 스토브에서 칠면조를 서둘러 꺼내는 것과 같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더 서두를수록 나쁘고, 더 오래 할수록 더 좋아질 것" 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트럼프 / 美대통령
"나는 미북회담에 나섰습니다. 우리는 좋은 관계를 맺었습니다. 우리는 아주 잘 통했습니다."

미북회담 이후 후속 회담이나 미사일 실험장 해체 같은 조치가 없는 북한에 대해 일단 자발적인 이행을 기다리겠다는 뜻으로 해석됩니다.

폼페이오 장관도 "북한이 미국의 비핵화 요구 범위를 이해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도 CVID를 약속하지 않으면 협상장을 떠나겠단 점을 재확인하며 압박했습니다.

폼페이오 / 美국무장관
(북한이 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불가역적인 비핵화를 약속하지 않으면 협상장을 떠날 겁니까?) "네, 대통령께서 그 점을 분명히 하셨습니다."

또 미군 유해 송환이 이뤄지지 않은 데 대해선 "머지 않은 미래에 넘겨받게 될 것" 이라며 북한의 행동을 우회적으로 촉구했습니다.

TV조선 유지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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