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ㆍ정당뉴스7

민주당, PK넘어 TK…지역위원장 경쟁률 2.4대 1

등록 2018.06.30 19:15

수정 2018.06.30 19:19

[앵커]
더불어민주당의 불모지로 불렸던 대구경북 지역의 지역위원장 공모 경쟁률이 껑충 뛰었습니다. 당 차원에서도 경북도당위원장을 최고위원에 임명하며 대구경북 공략에 적극 나서고 있습니다.

주원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더불어민주당이 전국 253개의 지역위원장을 공모한 결과 1.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습니다.

이중 대구·경북 지역 경쟁률은 2.4대 1로 전국 평균보다 높았습니다. 지역위원장은 국회의원 후보로 공천을 받는 데 유리한 자리입니다.

당내 경쟁자가 적은 TK 지역에 지원이 몰려 경쟁률이 오히려 평균보다 높아진 것으로 보입니다. 2016년 경쟁률 1.4대 1과 비교하면 2배 가까운 상승입니다.

민주당은 당 최고위원에 김홍진 경북도당 위원장을 임명하며 TK 공략에 적극 나섰습니다.

김홍진
"(경북은) 1당 독점으로 운영돼 왔지만 문재인 대통령의 인기에 힘 입어서 경북에도 변화를 바라는 도민들이 굉장히 많습니다."

민주당은 TK 지역 맞춤형 공약도 적극 개발할 계획입니다.

홍의락
"지난 번의 지방 선거를 치르면서 대구의 득표율이 굉장히 잘 나왔다고 생각해서 정치 지망생들이 이제 한번 해볼 만하다 생각..."

24년 만에 처음으로 민주당 출신 광역시장과 국회의원을 배출한 울산 지역위원장 공모는 전국에서 가장 높은 3.3대1을 기록했습니다.

TV조선 주원진입니다.

Copyrights ⓒ TV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제보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