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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부-헌혈로 '나눔'…착한 팬심이 대세

등록 2018.06.30 19:35

수정 2018.06.30 19:42

[앵커]
스타를 응원하는 팬들의 문화가 달라지고 있습니다. 사생활을 캐는 사생팬, 선물공세를 펴는 조공 문화에서, 스타 이름으로 기부와 봉사를 하는 나눔 문화로 바뀌고 있습니다.

홍연주 기자입니다.

 

[리포트]
빠른 손놀림으로 팔찌를 포장하고, 금세 박스 하나를 가득 채웁니다.

엑소 멤버 수호의 팬클럽 회원들이 루게릭병 환자 요양병원 건립을 위한 봉사 활동에 나섰습니다.

팬클럽 회원
"(수호가) 제품도 착용하고 지속적으로 기부후원도 진행하고 하는 방식으로 해서 팬들도 알게된 거고요 그걸 따라서 실천하고 싶은 마음에 동참하게 되었어요."

아이돌 워너원과 배우 박해진 등 스타들이 얼음물을 뒤집어쓰는 '아이스 버킷 챌린지'로 기부를 독려하자, 재단 홈페이지는 팬들의 접속이 몰려 한때 마비됐습니다.

박성자 / 승일희망재단 이사
"스타분들이 기부상품을 착용해주시고 기꺼이 인증해주시고. 저절로 홍보마케팅이 됐기 때문에.."

아이돌 방탄소년단의 태국 팬클럽은 데뷔 5주년을 기념한 헌혈 프로젝트로 20만cc를 모아 화제가 됐고, 위안부 피해 할머니를 위해 기부를 하거나 유기견 보호소, 노숙인 급식소를 찾는 등 팬덤 봉사의 범위는 점점 더 넓어지고 있습니다.

배우 박보검 씨 팬클럽은 박 씨의 생일을 맞아 이렇게 특별한 포장을 입힌 즉석식품을 이곳 공부방 어린이들에게 기부했습니다.

과거 스타를 맹목적으로 추종하는 데 그쳤던 팬덤 문화가 스타의 선행이나 사회 공헌에 동참하는 성숙한 문화로 발전하고 있습니다.

TV조선 홍연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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