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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대통령 "노동시간 단축, 일자리 나누는 가장 확실한 대책"

등록 2018.07.02 21:29

수정 2018.07.02 22:39

[앵커]
지난주 감기몸살로 연가를 냈던 문재인 대통령이 오늘 업무에 복귀했습니다. 문 대통령의 첫 마디는 민망하다 였는데요.

신정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8일 만에 공개 일정을 재개한 문재인 대통령이 수석·보좌관 회의를 주재하며 겸연쩍은 듯 웃습니다.

문재인
"과로 사회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늘 강조해 오다가 대통령이 과로로 탈이 났다는 그런 말까지 듣게 되었으니 민망하기도 합니다."

목소리는 다소 쉰 듯 했지만, 표정은 밝았습니다. 문 대통령은 곧바로 현안인 주 52시간 근무제로 말을 이어갔습니다.

문 대통령은 "노동시간 단축이 과로에서 벗어나 나를 찾고 가족과 함께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했습니다.

문재인
"고용없는 성장의 시대에 일자리를 나누는 가장 확실하고 효과적인 대책이기도 합니다"

우리 기업도 높아진 노동생산성 속에서 더 높아진 경쟁력을 발휘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민선 7기 출범을 축하하며 시도지사 간담회 정례화를 약속했습니다.

문재인
"개헌의 무산으로 제2 국무회의도 무산됐지만 시도지사 간담회를 정례화하여…"

그러면서 중앙과 지방이 손잡고 국민들에게 변화의 체감을 줄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습니다.

TV조선 신정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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