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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43경기 연속 출루…아시아 선수 최다 출루 타이

등록 2018.07.04 14:23

추신수(텍사스·35)가 아시아 선수 메이저리그 최다 연속 경기 출루 타이 기록을 세웠다.

추신수는 4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라이프파크에서 열린 휴스턴과의 홈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3타수 2안타 2볼넷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추신수는 1회를 제외한 나머진 전 타석에서 4차례나 출루하며 올 시즌 은퇴한 일본인 타자 스즈키 이치로의 43경기 연속 출루 기록과 동률을 이뤘다. 시즌 타율은 0.286(318타수 91안타)로 조금 상승했다.

첫 타석에서 삼진을 당한 추신수는 3회 2번째 타석에서 대기록을 달성했다. 1-5로 뒤진 3회 1사 2루에서 스트레이트 볼넷을 골라 43경기 연속 출루에 성공했다. 추신수는 5회 2-5로 따라붙는 1타점 적시타를 날린 데 이어 8회와 9회에도 각각 볼넷과 안타로 4차례 출루했다. 4차례 출루 경기는 올 시즌 7번째다.

추신수는 내일 휴스턴전에서 44경기 연속 출루에 도전한다. 이치로를 넘어 아시아 최고에 도전한다. 또 팀 최다 기록인 1999년 훌리오 프랑코의 46경기 연속 출루에도 3개 차이로 따라붙었다.

텍사스는 추신수의 활약에도 3-5로 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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