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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해 복구 시작했는데…"더 센 태풍 올 수 있다"

등록 2018.07.04 21:12

수정 2018.07.04 21:18

[앵커]
태풍 쁘라삐룬이 스치고 지나간 남부지방은 피해가 속출했습니다. 오늘부터 복구 작업이 시작됐는데, 적도 해상에선 더 강한 태풍이 만들어지고 있어서 벌써부터 수해민들은 걱정이 큽니다.

오선열 기자입니다.

 

[리포트]
전남 보성의 한 아파트 지하주차장입니다. 흙더미를 긁어내고 물청소를 합니다. 지난 1일 물에 잠긴 뒤 나흘째 승강기가 고장났습니다.

김수미 / 전남 보성군
"고층 이런 데는 불편하죠. 엘리베이터 때문에. 애들이 있는 데는 더 그렇죠."

중장비는 무너진 저수지 제방에 모래자루를 쌓습니다. 군장병들은 폭염 속에서도 주택과 학교 수해복구에 구슬땀을 흘립니다.

유우종 / 31사단 95연대 대위
"피해를 입은 주민들의 마음을 위로하기 위해 무더위 속에서 다 같이 함께 하고 있습니다."

농민들은 논을 가득 메운 자갈을 치우느라 분주합니다. 수해복구가 끝나기도 전에 태풍이 또 올 수 있다는 소식에 걱정부터 앞섭니다.

김우암 / 전남 보성군
"이번 피해로 굉장히 피해가 많거든. 또 오면 농사는 망쳐버려."

기상청은 올 여름 우리나라에 태풍이 2개 정도 영향을 줄 것으로 예측하고 있습니다. 

이미 괌 해상에서는 열대저압부가 세력을 키우고 있습니다. 기상청은 오랜 시간 적도에서 에너지를 모은 이 열대저압부가, '쁘라삐룬'보다 더 강한 태풍이 될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TV조선 오선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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