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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와 모바일 주문이 만나면?…운전하면서 말로 주문만 하면 '끝'

등록 2018.07.04 21:35

수정 2018.07.04 21:40

[앵커]
말만 하면, 알아서 해 주는 AI가 일상 생활 뿐 아니라, 서비스업에도 손을 뻗고 있습니다. 카페에서도, 호텔에서도, 편의점에서도, 대신 일을 해주거나 일을 도와줍니다.

정준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바쁘게 돌아가는 생활. 커피 주문은 인공지능, AI가 대신합니다. 말 한마디로 끝납니다.

"커피 주문해줘" (몇 번째 매장에서 주문할까요)
"첫 번째"

인공지능이 가장 가까운 매장을 찾아내, 주문을 넣습니다. 커피값은 모바일로 단숨에 결제됩니다.

음료가 준비되면 알림이 뜨고,

'아보카도 블렌디드 드립니다'

매장에서 기다릴 필요없이 받기만 하면 됩니다.

일부 호텔은 이번 달부터, 객실마다 AI 스피커를 설치해, 시범운영을 하고 있습니다. 냉난방, 조명 조절에, 세탁 서비스 호출까지 말로 할 수 있습니다.

미국에서는 이미, 객실의 AI 스피커가 손님을 돕는 호텔들이 곳곳에 있습니다. 편의점 아르바이트생도, 이제는 AI에게 모든 걸 묻습니다. 물품 도착시간부터, 포인트 결제 방법까지 모르는 게 없습니다.

(배송차량 도착시간 알려줘)
"도착 예정 시간은 11시10분입니다."

기계가 고장났을 때, 정전이 났을 때 대처방법도 안내해줍니다.

김민서 / 편의점 점원
"인공지능 스피커에 얘기하면 답을 해주니까 편하게 일을 할 수 있는 것 같아요."

날마다 진화를 거듭하는 AI. 말 한마디로, 모든 걸 누리는 세상이 손에 잡힐 듯 가까워지고 있습니다.

TV조선 정준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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