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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밤 요양병원 화재…환자 40여 명 긴급 대피

등록 2018.07.07 19:22

수정 2018.07.07 19:29

[앵커]
어젯밤 부산의 한 요양병원에서 불이 났습니다. 2층 병실에서 불이 시작됐는데, 신속한 대피와 빠른 진화로 큰 피해를 막았습니다. 여수에선 어선이 좌초돼 낚시꾼 20명이 구조됐습니다.

주말 사건사고 이심철 기자입니다.

 

[리포트]
병원 복도에 연기가 자욱합니다. 휠체어를 탄 환자는 직원과 함께 병실을 빠져 나옵니다. 어젯밤 10시쯤 부산의 한 요양병원에서 불이 났습니다. 다행히 환자 40여명이 모두 대피했습니다. 초기진압과 신속한 대피 그리고 소방설비 작동까지 3박자가 맞았습니다.

부산소방 관계자
"스크링클러도 있고, 관계인에 의해서 다 진화가 되어가지고, 인명피해도 없고 저희가 도착하기 전에 거의 다 자체적으로 진화가 끝났습니다."

아파트 창문으로 검은 연기가 쉴 새없이 새어 나옵니다. 낮 10시쯤 전북 군산 아파트 10층에 불이 났습니다. 불은 40여 분만에 꺼졌습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주민 수십명이 대피했습니다.

"올라올 때, 안전하게 올라오세요. 안전하게."

오늘 아침, 전남 여수에선 낚시꾼 20명이 탄 배가 좌초했습니다. 바닥에 구멍이 나면서, 배가 침몰했습니다. 선장 58살 박모씨와 낚시꾼 20명은 인근 어선으로 긴급히 이동해 무사했습니다. 해경은 선장의 음주운전 여부와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TV조선 이심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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