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재해뉴스7

맑고 선선했던 휴일…내일부터 전국 장맛비

등록 2018.07.08 19:19

수정 2018.07.08 19:29

[앵커]
휴일인 오늘은 전국이 맑고 선선해 나들이하기 좋은 날씨였습니다. 오늘 밤부터는 장마전선이 북상해 내일은 전국에 장맛비가 내리겠습니다.

오선열 기자입니다.

 

[리포트]
키 높은 가로수가 끝없이 늘어섰습니다. 맑은 하늘과 어우러져 상쾌함을 더합니다.

연은정 / 경기 안산시
"싱그럽고 바람도 시원하고, 가족끼리 오니까 너무 좋은 것 같아요/"

이곳 가로수길에는 8.52km 구간에 메타세쿼이아 2천그루가 줄지어 서 있습니다. 최고 35m에 이르는 메타세쿼이아가 만든 그늘에 서면 몸도 마음도 편안해집니다.

신상천 / 경남 창원시
"외부는 더운데 나무 밑은 정말 시원한 것 같아요. 걸으면 마음과 몸이 힐링되는 것 같아요."

한림공원 연못이 연꽃으로 가득합니다. 폭포수 아래에 핀 화사한 연꽃이 시원함을 더합니다.

장현숙 / 경북 구미시
"큰 연못에서 예쁜 연꽃을 보니까 사진도 많이 찍고 좋았어요."

오늘 낮 기온은 서울 28도, 부산 24도 등 전국이 맑고 선선했습니다.

박미솔 / 전남 보성군
"미세먼지도 없는 것 같고, 공기도 맑고 시원해서 산책하기 좋았던 것 같아요."

오늘 밤 제주를 시작으로 내일은 전국에 장맛비가 내립니다. 서울 등 수도권은 화요일까지 최대 120mm가 내리겠습니다. 일부 지역은 시간당 30mm가 넘는 집중호우도 예상됩니다.

수요일부터는 30도를 웃도는 무더위가 다시 찾아오겠습니다.

TV조선 오선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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