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소비자뉴스7

"소풍을 즐기며 쇼핑도 하고"…고정관념 깬 이색 매장 '인기몰이'

등록 2018.07.08 19:31

수정 2018.07.08 20:20

[앵커]
의류매장에서 맥주를 마시고, 아이스크림에 홍삼시럽을 뿌리고, 요즘 이같이 브랜드간 협업으로 탄생한 이색 매장이 갈수록 늘고 있다는데요.

장동욱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의류매장 입구에, 피크닉 의자가 놓이고, 생맥주 부스가 설치됐습니다. 탁 트인 테라스에서 생맥주 한 잔을 들고, 쇼핑과 소풍을 동시에 즐길 수 있습니다. 의류업체와 수제맥주 업체가 함께 꾸민, 팝업 공간입니다.

신지연 / 의류업체 과장
"도심 속의 나들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피크닉 시즌에 맞추어서, 맥주를 한 잔 들고 쇼핑할 수 있는 공간으로."

아이스크림 위에 뿌려진 홍삼 시럽. 커피음료엔 홍삼 분말이 들어갔습니다. 홍삼 테마 카페입니다. 건강식품이지만, 더 가볍게 다가옵니다.

남궁주원 / 인삼업체 마케팅팀
"젊은 층을 공략하기 위해서, 아이스크림에 홍삼 절편을 직접 담아 홍삼과 아이스크림을 어우러지게."

다채로운 색을 섞으면, 나만의 잉크가 탄생합니다. 자신의 이름을 새긴 펜으로, 특별한 기분도 내봅니다. 필기구업체에서 운영하는, 이른바 연구스토어입니다. 수공예 체험도 해볼 수 있습니다.

윤호진 백민경 윤수진 / 용인시 수지구
"이런 체험은 처음이었거든요. 볼펜 만들기 체험도 하고. 너무 재밌어요."

업체들이, '무엇'을 파느냐보다 '어떻게' 파느냐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TV조선 장동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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