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ㆍ정당뉴스9

안상수 "도올·최장집·유시민에게 용서 구합니다"

등록 2018.07.10 21:30

수정 2018.07.10 21:48

[앵커]
자유한국당의 비대위원장 후보로 105명이 추천됐는데, 김형오 전 국회의장, 김황식 전 총리, 김병준 국민대 교수가 유력 후보로 거론되고 있습니다. 안상수 비대위 준비위원장은 그동안 본인의사와 관계없이 위원장 후보로 거론된 사람들에게 사과했습니다. 

조덕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김용옥 한신대 석좌교수와 최장집 고려대 명예교수, 유시민 전 보건복지부 장관에 이정미 전 헌법재판소 재판관까지, 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에는 각계각층 인사가 거론됐습니다.

안상수 (JTBC 썰전)
"유시민을 비대위원장으로 하면 어떠냐, 그런 제안이 있었어요."

하지만 이정미 전 재판관은 "좀 불편하다" 김용옥 석좌교수 측은 "아무 관심 없다" 이회창 전 한나라당 총재 측은 "예의가 아니다"고까지 했습니다. 안상수 비대위 준비위원장은 아이디어 차원에서 나온 것이라며 사과했습니다.

안상수 (CBS라디오)
"그분들한테 혹시 저희들이 실례가 됐다면 다시 한 번 이 자리를 빌려서 용서, 유감을 표하고.."

현재 비대위 준비위에 추천된 위원장 후보는 모두 105명, 한국당은 준비위원들에게 비공개로 2명씩 비대위원장 후보를 추천 받아 후보군 명단을 확정 할 방침입니다. 추려진 명단과 오는 12일 의원총회에서의 의견을 종합해 주말쯤 후보를 발표할 예정입니다. 김병준 교수와 김형오 전 국회의장, 김황식 전 총리가 주요 후보로 거론됩니다.

TV조선 조덕현입니다.

Copyrights ⓒ TV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제보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