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ㆍ정당뉴스9

한국당 비대위원장 후보 5명 발표했지만 논란 더 커져

등록 2018.07.12 21:13

수정 2018.07.12 21:26

[앵커]
자유한국당이 박찬종 전 의원과 김병준 국민대교수등 비대위원장 후보 5명을 발표했습니다. 그런데 당 안팎을 막론하고 '글쎄'라는 반응들이 나왔고, 당의 진로를 둘러싼 갈등과 논란은 더 커지고 있습니다. 보도에 조덕현 기잡니다.


 

[리포트]
6전 7기, 당내 경선에 유난히 인연이 없던 5선 이주영 의원이 정진석 의원과 맞붙은 부의장 경선에서 승리했습니다.

이주영
"제1야당 몫의 국회부의장으로서 저에게 주어진 책무와 또 사명을 다해.."

한국당은 혁신비상대책위원장 후보 5명도 발표했습니다. 후보는 김병준 국민대 명예교수와 김성원 의원, 박찬종 변호사, 이용구 전 중앙대 총장, 전희경 의원입니다.

안상수
(다섯 분 다 의중을 여쭤보셨나요?) "그렇게 발표해도 좋다라고 말씀을 하셨습니다. (다 승낙을 하신거죠?) 그렇죠."

순탄치만은 않습니다. |

심재철
"말씀할 시간을 주시기 바랍니다."

의원석
"뭐예요 진짜!"

심재철 의원 등 일부 의원들은 의원총회에서 당규에 없는 ‘비대위 준비위’의 비대위원장 선출과, ‘비대위 권한 범위’ 등을 문제 삼으며 김성태 당대표 권한대행의 사퇴를 요구했습니다.

심재철
"본인(김성태)이 원내대표 선거 나갈 때 중간 평가 받겠다, 재신임 받겠다라고 얘기 한 적 있습니다. 자기 말대로 하면 됩니다. 그러한 것들로 인해서 본인이 책임을 져야된다 말씀드렸고"

한국당은 이번 주말쯤 비대위원장을 발표할 계획입니다.

TV조선 조덕현입니다.

Copyrights ⓒ TV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제보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