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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대표팀, 9월 코스타리카·칠레와 격돌…새 감독 선임도 빨라져

등록 2018.07.13 14:17

수정 2018.07.13 14:18

우리 축구대표팀의 러시아 월드컵 이후 첫 A매치 상대가 코스타리카와 칠레로 낙점됐다.

대표팀은 코스타리카와 9월 7일(금), 칠레와는 9월 11일(화) 경기를 벌인다. 장소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FIFA랭킹 23위의 코스타리카는 이번 러시아월드컵에서 1무 2패로 16강 진출에 실패했다. 하지만 지난 브라질월드컵에서 8강에 진출한 강팀이다. 레알 마드리드 소속 골키퍼 케일러 나바스가 골문을 지키고, 브라이언 루이스(스포르팅 리스본)와 셀소 보르헤스(데포르티보 라코루나)가 중심을 이룬다. 가장 최근이었던 4년 전 맞대결에서는 우리 대표팀이 1-3으로 패했다.

칠레는 FIFA랭킹 9위에 올라있는 남미에서도 손꼽히는 강팀이다. 비록 러시아월드컵 본선 진출에 실패했지만, 2016년 코파아메리카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최정상급 공격수' 알렉시스 산체스(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비롯해 아르투로 비달(바이에른 뮌헨) 등이 핵심 자원이다. 2008년 서울에서 한차례 맞붙었는데 우리가 0-1로 졌다.

특히 9월 2차례 평가전에서는 새 감독이 지휘봉을 잡을 전망이다. 김판곤 국가대표감독선임위원장은 지난 주말 유럽으로 떠나 복수의 후보와 접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명망 있는 외국인 감독이 우선 순위로 꼽힌다. 바히드 할릴호지치 전 일본 대표팀 감독, 클라우디오 라니에리 전 낭트 감독 등이 하마평에 올랐다. 협회는 8월 전까지 신임 감독의 계약을 완료하겠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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