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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흙 속으로 '풍덩'...보령 머드축제장 '들썩'

등록 2018.07.14 19:18

수정 2018.07.14 19:26

[앵커]
한편에서는 더위를 잊은 채 수만명의 관광객이 모이는 곳이 있습니다. 우리나라 대표 축제 가운데 하나죠. 충남 보령에서는 머드축제가 한창 입니다.

이호진 기자 입니다.


 

[리포트]
물살을 가르며 진흙탕으로 몸을 던집니다. 진흙 세례를 받아도, 미끄러 넘어져도 웃음이 끊이질 않습니다.

성호연 / 전북 전주시
"페이스북에서만 보다가 여기 직접 와서 보니까 진짜 재밌고 즐거운거 같아요."

온 몸이 진흙 범벅이 될수록 더 즐겁기만 합니다. 30도를 웃도를 찜통더위도 이렇게 머드를 맞으면 모두 잊을 수 있습니다. 흥겨운 음악이 흐르자 축제장은 클럽으로 변합니다. 어제부터 이어진 머드축제는 더위를 잊은 관광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뤘습니다.

한지수 / 전북 전주시
"지금 엄청 더운데 머드 이렇게 쓰니까 너무 차갑고 시원하고 너무 좋은거 같아요."

올해로 21회째를 맞은 머드축제는 우리나라 대표 축제로 자리매김했습니다. 특히 지난해 관광객 525만명 가운데 62만명이 외국인일 정도로 외국인 관광객들에게도 큰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피비 / 영국인 관광객
"모두 즐겁게 놀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냈고 엄청 많이 웃었어요."

머드축제는 충남 보령 대천해수욕장 일대에서 오는 22일까지 이어집니다.

TV조선 이호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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