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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탁구대표팀 방남…코리아오픈 단일팀 출전 확정

등록 2018.07.15 19:40

수정 2018.07.15 19:51

[앵커]
북한 탁구대표팀이 코리아오픈 국제탁구대회 참석차 오늘 방남했습니다. 이번 대회에선 지난 스웨덴 세계선수권 이후 두 달만에 남북단일팀이 결성됐습니다.

이다솜 기자입니다.

 

[리포트]
정장을 입은 북한 탁구대표팀 선수들이 인천공항 입국장에서 나옵니다. 유승민 IOC 위원과 현정화 대한탁구협회 부회장이 환한 표정으로 북한 주정철 단장에게 꽃다발을 전합니다.

"반갑습니다"

오늘 오후, 코리아오픈 국제탁구대회에 참가하는 북한선수단 25명이 방남 했습니다. 이번 대회에선 역대 세번째 탁구 남북단일팀이 결성 될 예정입니다. 남자복식, 여자복식을 비롯해 혼합복식까지 총 4팀이 단일팀으로 출전합니다.

유승민
"복식은 서로 한 테이블에서 하나가 되서 같이 둘이 호흡을 맞추는 것이기 때문에 남북이 좋은 호흡으로 경기를 진행할 수 있겠다"

특히, 리우 올림픽 동메달리스트이자 스웨덴 세계선수권에서 단일팀으로 출전했던 김송이와 우리측 서효원의 남북 에이스 결합은 벌써부터 기대를 모읍니다.

현정화
"김송이 선수가 수비수랑 복식 하는걸로 알고 있다 자기(서효원)가 많이 배우면서 하겠다 그얘기를 했거든요."

남측과 북측은 내일 대전 한밭체육관에서 두 번에 걸쳐 합동훈련을 진행할 계획입니다. 북한 선수단은 모레 부터 22일까지 코리아오픈 대회에 출전한 뒤 23일 북측으로 돌아갑니다.

TV조선 이다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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