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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장일치로 추대된 김병준, 취임 일성은 '계파 정치 청산'

등록 2018.07.17 21:30

수정 2018.07.17 21:57

[앵커]
자유한국당이 김병준 혁신 비대위원장을 만장일치로 추대했습니다. 김위원장은 취임 일성으로 계파 정치 청산을 내세웠습니다.

이미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자유한국당 전국위원회는 김병준 비대위원장 인선안을 박수로 만장일치 의결했습니다. 김병준 비대위원장의 일성은 계파정치 청산이었습니다.

김병준
"계파 논쟁과 진영 논리를 앞세우는 정치를 인정하고 적당히 넘어가라고 말하지 마시라. 잘못된 계파 논쟁과 논리속에서 그것과 싸우다 오히려 저에게 죽으라고 말해달라."

또 가치논쟁과 정책논쟁으로 정치를 바꾸겠다고 말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공천권이 없어 힘이 없다"며 한계를 인정하면서도, 비대위원장은 당대표의 권한을 행사한다고 말했습니다. 또 전당대회를 내년에 여는 방안도 열어놔 비대위 체제 장기화도 예고했습니다.

한국당은 김 위원장이 전국위에 입장할 때부터 큰소리로 환호했습니다.

반면 더불어민주당 전재수 의원은 "출세를 위해 노무현 대통령을 입에 올리지 말라"고 말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노무현 정신의 왜곡"이라고 맞받았습니다.

김병준
"노무현 정신은 여기도 대한민국 저기도 대한민국" 

김 위원장은 앞으로 1주일 안에 비대위원을 선임할 계획입니다. 관심의 초점은 인적청산이지만, 김병준 위원장은 즉답을 피했습니다.

TV조선 이미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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