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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민주당 '친문' 최재성 의원, 내일 당대표 선거 출마선언

등록 2018.07.18 15:02

수정 2018.07.18 15:04

[단독] 민주당 '친문' 최재성 의원, 내일 당대표 선거 출마선언

최재성 더불어민주당 의원 / 조선일보DB

더불어민주당 내 '친문'으로 분류되는 최재성 의원이 차기 당대표 선거에 출마한다.

최 의원 측 관계자는 18일 TV조선과의 통화에서 "8·25 전당대회 후보 등록일 하루 전인 내일(19일) 국회에서 출마 선언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 때 친문 진영에서 전해철 의원과 단일화를 추진했던 최 의원은 전 의원이 전당대회에 나오지 않겠다고 밝힌 뒤 고심 끝에 출마를 결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친노 좌장인 이해찬 의원의 출마 여부에 따라 친문 표심의 향방이 갈릴 것으로 보인다.

4선의 최 의원은 이번 6·13 국회의원 재선거에서 송파을 지역이 출마해 국회 재입성에 성공했다. 지난 대선 전에는 '온라인 당원 10만명 모집'을 기획해 성공시키는 등 당내 전략통으로 불린다.

이와 함께 4선의 송영길 의원도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문재인 정부를 끝까지 지키는 당대표가 되겠다"며 전당대회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당초 이번주 초쯤 출마가 예상됐던 박영선 의원은 이날 "전당대회에 나가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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