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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희상 의장 "국회 특활비 폐지가 목표"

등록 2018.07.18 15:06

문희상 의장 '국회 특활비 폐지가 목표'

문희상 국회의장 / 조선일보 DB

문희상 국회의장이 국회 특수활동비(특활비) 문제와 관련해 "목표는 특활비 폐지, 아니면 획기적인 제도 개선 이 두 가지로 압축할 수 있다"고 말했다.

문 의장은 18일 오전 국회에서 취임 기자간담회를 열고 "대명천지에 깜깜이 돈, 쌈짓돈이라는 말 자체가 있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문 의장은 "원칙적으로 투명성이 확보돼야 하고 증빙서류가 첨부돼야 한다"며 "부득이한 경우 필요한 액수 외에는 과감히 없애거나 줄여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국가 총 특수활동비 중 100분의 1을 국회가 쓴다"며 "다른 국가기관 등과도 심도 있게 논의해서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 의장은 또 "1인 체제를 분산하는 체제, 권력을 분산하는 차원의 개헌에는 국민적 합의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연내 개헌을 추진하겠다는 뜻을 거듭 분명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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