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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갑다 폭염'…찜통더위 날리는 대구 치맥페스티벌 개막

등록 2018.07.18 21:41

수정 2018.07.18 21:50

[앵커]
밤 9시 30분이 지난 지금 이 시각에도, 낮에 달아오른 열기가 식지 않고 있습니다. 대프리카로 불릴 정도로 더위가 극심한 대구에서는 치킨과 맥주로 더위를 식히는 치맥 페스티벌이 열리고 있습니다. 취재기자도 이곳에 찾아갔는데요, 연결해보겠습니다.

이심철 기자! 지금도 많이 더울텐데 그래도 더위를 즐기는 분위기인가요?

 

[리포트]
네, 해는 이미 졌지만 기온은 아직 32도를 웃돌고 있습니다. 무더위 속에서도 이곳 치맥 페스티벌은 시민과 관광객으로 북적입니다.

시민들은 시원한 맥주와 치킨에 흥겨운 공연을 즐기며 여름밤의 더위를 식히고 있습니다. 대구 치맥페스티벌은 6년째를 맞았습니다. 올해는 동남아 관광객 천여 명이 치맥페스티벌을 찾아왔습니다.

독일과 일본 등 11개 나라 공무원들도 대구를 방문했습니다. 폭염과 열대야를 관광상품으로 바꾼 발상의 전환을 배우기 위해서입니다.

대구시는 올해 축제 관광객이 100만 명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합니다. 대구 치맥페스티벌은 오늘부터 주말까지 닷새동안 이어집니다.

지금까지 대구 두류공원에서 TV조선 이심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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