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통일뉴스7

[더하기 뉴스] 김정은, 4월 평양 공연 당시 나훈아 찾았나?

등록 2018.07.21 19:37

수정 2018.07.21 19:41

[앵커]
놓치면 아쉬운 뉴스, 더하기뉴스 시간입니다. 정치부 백대우 기자 나와 있습니다. 첫번째 키워드는 ‘보물선’ 인양 제동, 돈스코이호 인양에 제동이 걸린건가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정부가 어제 신일그룹이 제출한 돈스코이호 발굴 신청서를 반려했습니다. 신일그룹은 어제 오전 11시쯤 러일전쟁 중 침몰한 돈스코이호를 인양하겠다며 포항지방해양수산청에 신청서를 제출했는데요. 매장물의 위치 도면과 작업계획서, 이행 보증보험증권 등이 빠져있다며 접수하지 않았습니다.

[앵커]
발굴 보증금만 무려 15조원이다, 이런 이야기도 있었는데 보증금은 냈나요?

[기자]
납부하지 않았습니다. 말씀하신대로 바다 매장물을 발굴하려면 보증금으로 추정가액의 10% 정도를 예치해야 하는데, 하지 않았습니다. 신일그룹은 지난 15일 돈스코이호에 약 150조원 규모의 금화와 금괴가 실려있다고 주장했는데, 예치금으론 고철값 만큼만 납부하겠다고 했습니다 고철값이 대략 12억원 규모라면서 1억2천만원만 납부하겠다고 했는데, 하지만 이마저도 납부하지 않았습니다.

[앵커]
두 번째 키워드 보겠습니다. ‘나훈아는요?’ 어떤 이야기죠?

[기자]
네,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어제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여기자포럼에 참석했는데요. 이 자리에서 지난 4월 평양공연 당시 북한 김정은과 나눴던 대화 한 토막을 소개했습니다. 도 장관은 김정은이 “오라고 했던 배우(가수)들이 어째 안 왔습니까”라고 물어와 “스케줄이 있어서 못 왔다”고 답했더니, 김정은이 ‘국가가 부르는데 어떻게 안 오느냐’는 표정을 지었다고 소개했습니다.

도 장관은 또 가수 윤도현씨가 ‘남자는 배 여자는 항구’를 부를 때, 리설주와 김여정이 손벽을 치고 ‘맞아, 맞아’라며 고개를 끄덕이고 웃었다고 합니다.

[앵커]
혹시 어느 부분에서 박수를 치며 동조를 한 거죠?

[기자]
헤어질 때 쓸쓸한 표정 짓고 돌아 서선 웃어버리는 남자는 다 그래... 이 소절입니다.

[앵커]
기자들이 리설주와 김여정, 그리고 현송월을 비교해달라는 질문도 했는데 도 장관이 뭐하고 그랬나요?

[기자]
도 장관은 "북측에서 우리 뉴스를 실시간으로 다 본다"며 답변을 피한 것으로 전해집니다. 우리 뉴스를 보는지 어떻게 아느냐는 질문엔 "(북한의) 아주 고위급 인사가 지난번에 밥을 먹는 자리에서 '드루킹이 뭐에요'라고 물었다"고 전하기도 했습니다. 

[앵커]
마지막 키워드입니다. ‘뒤늦은 자발적 리콜?’ 차량 리콜 이야기인가요?

[기자]
네, BMW 차량에서 또 불이 났습니다. 지난 이틀 사이에 3건이 발생한 건데요. 어제는 구리-포천고속도로 갈매 톨게이트 부근에서 정차한 BMW GT 차량에서 불이 났고요. 그제는 구리시 인창동 북부간선도로를 달리던 BMW 520d 차량과 성남시 수정구의 한 상가 앞 도로에 주차된 BMW 520d 차량에서 각각 불이 났습니다.

[앵커]
이런 상황에서 BMW가 자발적 리콜을 결정한 거군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통C.G- BMW 측은 배기 가스 순환 장치 오류일 것 같다는 국토부의 조사 결과에 동의 한다면서 자발적 리콜을 실시하겠다고 했습니다.

[앵커] 지금까지 정치부 백대우 기자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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