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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 속 '물놀이 사고·무리한 산행' 잇따라

등록 2018.07.22 19:06

수정 2018.07.22 19:25

[앵커]
폭염속에 무더위를 피해 물놀이를 즐기던 피서객들의 물놀이 사고도 잇따랐습니다. 무리한 산행을 하던 등산객들도 탈수 증상을 보여 구조됐습니다.

강석 기자입니다.

 

[리포트]
해경 대원이 주인 없는 수상 오토바이를 발견합니다.

"사람부터, 사람부터 찾아야해"

해경 헬기가 바다 한 가운데서 한 남성을 발견합니다. 해경 대원이 로프를 타고 내려가 남성을 헬기로 옮깁니다. 오늘 낮 11시 32분쯤 제주 판포 포구 인근 해상에서 수상 오토바이를 타던 42살 이모씨가 바다에 빠져 1시간 만에 구조됐습니다.

해경 관계자
“다행히도 구명조끼를 차고 있었거든요. 저체온증을 호소하긴 했는데 생명에는 지장이 없었고요.”

어젯밤 8시 20분쯤 충남 태안군 학암포 해수욕장에서는 물놀이를 하던 23살 A씨가 실종됐습니다. 함께 있던 22살 B씨는 해경에 구조됐습니다.

해경은 함정 12척과 민간 잠수사 등을 동원해 A씨를 찾고 있습니다.

해경 관계자
“물놀이 왔다가 밖으로 나왔는데 조류가 쌔요. 넘어진 거죠. 넘어져서 휩쓸려 버린 거죠.”

폭염 속 산행에 나섰다 쓰러진 등산객들도 잇따라 구조됐습니다. 오늘 낮 1시 32분쯤 부산 백양산을 오르던 47살 문모씨가 근육 경련을 호소했습니다.

어제 저녁에는 설악산 대청봉에서 하산하던 48살 박모교사와 18살 박모군 등 8명이 탈수 증상을 보여 소방에 구조됐습니다.

TV조선 강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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