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소비자뉴스7

폭염에 손선풍기·스프레이·아이스잔 등 다양한 '쿨링 제품' 인기

등록 2018.07.22 19:15

수정 2018.07.22 21:05

[앵커]
이렇게 찌는 듯한 더위탓에 요즘 조금이라도 체온을 낮춰주는 이른바 쿨링 제품들이 불티나게 팔린다고 합니다. 휴대용 선풍기는 물론이고 땀을 식혀주는 스프레이와 이불도 인기 몰이중입니다.

신은서 기자입니다.

 

[리포트]
대형 문구점의 판매대 정오가 지나기 무섭게 여름용품 일부는 동났습니다.

윤지은 / 대형 문구점 점장
"어제 하고 오늘 중에 다 나간 것 같아요."

이달 들어 휴대용 손 선풍기는 작년보다 50% 가까이 더 팔렸습니다. 한시간까지 차갑게 유지되는 아이스잔, 옷에 뿌리는 쿨링 스프레이도 인기입니다

양휘모 / 초등학생
"(스프레이는) 여름 냄새가 나고 시원하고 괜찮은 것 같아요."

냉감 소재는 옷을 넘어 침구류까지 인기가 확산됐습니다.

노상춘 / 서울 봉천동
"살에 붙지 않고 여름에 시원하고 그래서, 중국에 있는 아이한테 하나 보내려고요. 남자애들은 땀 많이 흘리잖아요." 

박미경 / 생활용품 매장 점장
"상품별 50~60장 입고되면 7월 첫째 둘째주까지 해서 매트는 품절됐고 이불하고 몇 가지 베개 종류만 진열돼 있는 게 상품 다예요."

타는 더위에 편의점 빙과류와 얼음컵 판매도 지난달보다 50~60% 껑충 뛰었습니다. 기록적인 폭염에 맞서 조금이라도 더 오래, 조금이라도 더 시원하려는, 다양한 필살기가 여기저기서 펼쳐치고 있습니다.

TV조선 신은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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