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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자금 의혹' 노회찬, 아파트서 투신…"돈 받았지만 청탁 아냐"

등록 2018.07.23 10:53

수정 2018.07.23 11:03

'불법자금 의혹' 노회찬, 아파트서 투신…'돈 받았지만 청탁 아냐'

노회찬 정의당 원내대표 / 조선일보DB

'드루킹' 측으로부터 불법 정치자금을 받았다는 의혹을 받아 온 노회찬 정의당 원내대표가 오전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 등에 따르면 노회찬 의원은 오늘 오전 9시39분 서울 중구의 한 아파트에서 창밖으로 투신했다.

노 의원을 발견한 아파트 경비원은 즉시 119에 신고해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결국 숨졌다.

노 의원의 외투에서 발견 된 유서성 글에는 "드루킹측에서 금전을 받은 사실은 있으나 청탁과는 관련 없고, 가족에게 미안하다"는 내용이 담겨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수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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