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회찬 정의당 원내대표 / 조선일보DB
'드루킹' 측으로부터 불법 정치자금을 받았다는 의혹을 받아 온 노회찬 정의당 원내대표가 오전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 등에 따르면 노회찬 의원은 오늘 오전 9시39분 서울 중구의 한 아파트에서 창밖으로 투신했다.
노 의원을 발견한 아파트 경비원은 즉시 119에 신고해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결국 숨졌다.
노 의원의 외투에서 발견 된 유서성 글에는 "드루킹측에서 금전을 받은 사실은 있으나 청탁과는 관련 없고, 가족에게 미안하다"는 내용이 담겨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수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