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ㆍ정당뉴스9

교섭단체 지위 잃은 평화-정의당, 손금주·이용호에 '손짓'

등록 2018.07.24 21:34

수정 2018.07.24 21:40

[앵커]
노회찬 의원의 사망으로 민주평화당과 정의당은 원내교섭단체 지위를 잃게 됐습니다. 과거 국민의당 출신으로 무소속으로 남은 손금주, 이용호 의원의 몸값이 다시 올라갈 조짐입니다.

김미선 기자입니다.

 

[리포트]
민주평화당과 함께 만든 공동교섭단체, '평화와 정의의 의원 모임'은 꼭 20명이었습니다.

故 노회찬 원내대표 / 평화와 정의의 의원 모임 의원총회(7월 16일)
"평화와 정의가 지난 4개월보다 훨씬 더 큰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함께 힘을 모으도록 바라고 "

노회찬 의원의 사망으로 19석이 되면서 교섭단체 지위를 잃게 됐습니다. 민주평화당은 "당장 무리하게 공동교섭단체 재구성을 시도할 계획은 없다"는 입장입니다.

이용주 / 민주평화당 대변인
"지금은 공동결사체를 꾸리는 일에 무리하게 나서는 것보다는 황망한 일을 당한 정의당에 위로를 보내는 것이 우선이고..."

민평당은 그러나 정기국회를 앞두고 다음달 중순부터는 다시 교섭단체 구성 노력을 벌일 계획입니다.

민평당이 꾸준히 영입 노력을 기울여 온 무소속 손금주, 이용호 의원이 우선 영입 대상입니다. 두 사람은 민주당 합류설도 나오고 있어 몸값이 올라갈 전망입니다. 민평당이 두 사람을 영입하지 못할 경우 국회는 다시 3당 체제로 운영됩니다.

TV조선 김미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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