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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톰 아저씨'와 '더 록'…중년남 곡예, 흥행 이끌다

등록 2018.07.24 21:42

수정 2018.07.24 21:48

[앵커]
영화 '스카이스크래퍼'와 '미션임파서블' 시리즈는 모두 중년 남성의 화려한 액션이 흥행 요인인데요.

몸을 사리지 않는 두 주인공의 곡예 연기를, 박소영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타워크레인 맨손 등반은 기본. 고층 빌딩에 거꾸로 매달리고, 공중으로 날아오릅니다. 영화 '스카이스크래퍼'의 드웨인 존슨입니다. 레슬러 출신인 이 46세 근육질 배우는 사촌동생의 대역 도움을 받곤 하지만 대부분 직접 활극을 소화합니다.

드웨인 존슨 / 배우
"매 초, 매 프레임, 모든 액션을 하는 모든 순간마다 어떻게 보일지 생각해야 합니다."

"함께 할 거야, 말 거야?"

1편부터 6편까지 22년간 '미션 임파서블'과 함께한 56세 톰 크루즈는 촬영장에 동행하는 대역에게 좀체 곡예 연기를 넘기지 않습니다.

"전 여기서 밑을 볼 거고 폭포를 지나칠 거예요. 그리고 바로 들어갈 거예요. 갑시다!"

시속 160km 헬기에 와이어 하나만 단 채 매달리고, 7600미터 높이에서 뛰어내리는 '헤일로 점프'도 마다하지 않습니다.

톰 크루즈 / 배우
"현장에선 많은 일이 일어나고, 저희는 최선을 다합니다. 물론 위험하지만, 관객을 위해 하는 거죠."

톰 크루즈는 "난도 높은 액션에 뼈가 여러 번 부러졌다"면서도 "90살에 휠체어를 타고서라도 연기를 계속하겠다"고 말했습니다.

TV조선 박소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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