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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랑' '신과 함께' '공작'…여름 극장가 달구는 '빅3'

등록 2018.07.25 21:42

수정 2018.07.25 21:48

[앵커]
방학과 휴가가 겹치는 7, 8월은 한 해 관객의 1/4이 몰리는 극장가 최고 성수기인데요, 이런 때에 화려한 배우와 막대한 제작비로 무장한 한국 영화 3편이 격돌합니다.

홍연주 기자입니다.

 

[리포트]
"들어보셨습니까. 인랑이라고"

통일 반대 테러단체를 진압하는 인간 병기, 인랑. 영화 '인랑'은 일본 애니메이션 원작을 각색해, 2029년 남북한이 통일 준비 5개년 계획을 발표한 가상 상황을 배경으로 합니다.

김지운 / 감독
"기존 원작에 있던 캐릭터 중에 영화 안에서 중요한 롤을 위치를 강화한 인물들이 있어요."

강동원, 한효주 등 비주얼 배우들의 화려한 액션이 볼거리입니다.

저승과 이승을 오가는 웅장한 스케일로 지난 겨울 1440만 관객을 동원한 '신과함께'는 2부로 돌아왔습니다. 천년 전을 기억하는 성주신을 만나 저승 삼차사의 과거에 얽힌 비밀을 풀어갑니다.

마동석
"영화에 대한 퍼즐조각을 합쳐서 해설을 해야되는 역할이라서.. 1부와는 또 다른 재미가 있어서 재밌게들 보실 것 같아서."

동양적 세계관에 최첨단 기술을 결합한 한국형 판타지로 속편에서도 흥행을 이어갈지 관심을 모읍니다.

윤종빈 연출 '공작'은 지난 5월 프랑스 칸영화제 초청작으로 이미 화제가 됐습니다. 황정민, 이성민 등 연기파들이 1990년대 긴장감 넘치는 남북 관계를 생동감 있게 그려냈다는 평가입니다.

도심 속 피서지, 극장가가 한국 영화 빅매치로 뜨겁습니다.

TV조선 홍연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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