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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환, 콜로라도로 이적…유망주 2명과 맞트레이드

등록 2018.07.26 15:29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오승환(36)이 콜로라도 로키스로 이적한다.

MLB닷컴을 비롯한 미국 언론들이 26일(한국시간) 일제히 보도했다.

토론토가 오승환을 콜로라도로 보내고, 콜로라도로부터 야수 유망주인 션 부샤드와 채드 스팬버거를 받는 1:2 트레이드다. 오승환의 신체검사 결과 승인만 나면 트레이드는 최종 확정된다.

오승환이 콜로라도로 이적하면 1년 만에 내셔널리그로 복귀하는 셈이다. 콜로라도 구단 한국인 선수로는 김병현, 김선우에 이어 오승환이 세번째다.

콜로라도의 홈은 쿠어스필드로 고도가 높아 '투수들의 무덤'으로 유명하다. 콜로라도는 25일 현재 53승 47패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3위를 달리고 있고, 지구 선두 LA 다저스와는 2게임 차다.

오승환은 올해 48경기에 등판해 4승 3패 2세이브, 평균자책점 2.68을 거뒀고, 콜로라도에서는 마무리 웨이드 데이비스 앞에 등판하는 셋업맨으로 뛸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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