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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당 퇴장 속 김선수 청문보고서 채택…野 "협치한다더니 날치기"

등록 2018.07.26 21:28

수정 2018.07.26 21:46

[앵커]
오늘 국회에서는 새로 임명된 대법관 3명에 대한 인사 청문회가 있었는데 특히 김선수 후보자를 두고 논란이 일었습니다. 김후보자가 과거 통진당 해산에 반대한 이력을 내세여 자유한국당이 반발하며 퇴장했고 이 가운데 보고서가 채택되긴 했습니다. 자유한국당은 여당이 협치를 약속해놓고 날치기를 했다고 비난했습니다.

윤태윤 기자입니다.

 

[리포트]
주승용 / 국회부의장
"가 162표, 부 107표 기권 2표. 김선수 임명 동의안은 가결되었음을 선포합니다."

논란이 됐던 김선수 후보자의 임명 동의안이 59%의 득표율로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습니다.

앞서 인사청문특위에서 자유한국당은 임명동의안의 본회의 표결에 반대하며 인사청문보고서 채택에 반대했습니다.

김도읍
"통진당 해산 결정에 대해서는 헌법재판소의 사망 선고다. 이렇게 과격한 말씀을 하신 분입니다."

결국 청문보고서는 한국당 의원들의 퇴장 속에 채택됐습니다. 한국당은 "대통령이 협치 내각까지 제안하는 판에 날치기로 강행처리를 한다"고 반발했습니다.

신보라
"날치기 처리는 제1야당을 기만하는 행위이자 의회민주주의에 역행하는 행위입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인사청문회를 통해 김선수 후보자의 자격과 능력을 이미 검증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민홍철
"의미있는 선례를 형성하고 제도 개선에 기여한 점 등 후보자가 대법관에게 요구되는 능력과 자질을 갖춘 것으로 판단한다는."

노정희와 이동원. 두 후보자의 청문보고서는 여야 이견 없이 처리됐습니다.

TV조선 윤태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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