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뉴스9

대통령 '깜짝' 호프미팅, 靑이 섭외한 사람 있었다

등록 2018.07.27 21:31

수정 2018.07.27 21:42

[앵커]
어제밤 광화문의 한 호프집에 문재인 대통령이 깜짝 등장해서 시민들을 만났습니다. 그런데 정말 깜짝 만남이었으면 더 좋았을텐데, 대통령이 만난 시민 가운데 청와대가 사전 섭외한 사람이 끼어 있어서 행사의 순수성에 좀 금이 간 셈이 됐습니다. 이 참석자는 더구나 지난 대선 당시 문재인 후보 홍보영상에도 등장한 적이 있어서 기획 행사 논란이 일었습니다.

이미지 기자가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리포트]
"아끼고 사랑합시다! (아싸!)"

어제 청와대가 마련한 문재인 대통령의 호프집 미팅, '퇴근길 국민과의 대화'입니다. 청와대는 사전에 '깜짝 행사'라고 예고했습니다.

문재인
"다들 좀 놀라셨죠? (참석자들 웃음) 아마 고용노동부 장관을 만나는 곳으로 생각하고 오셨을 텐데."

하지만 참석자 중 한 명은 청와대가 행사를 위해 섭외한 인물이었습니다. 문 대통령이 대선 후보시절이던 지난해 3월 소주잔을 기울였던 청년구직자 배 모씨입니다.

문재인 (지난 3월)
"7월 공무원 시험을 위하여!"

청와대는 "대통령이 현장을 방문할 때 되도록 과거 인연을 맺었던 사람들을 다시 만나려고 한다"고 해명했습니다. 하지만 '깜짝행사'라는 사전예고와는 상반된 설명입니다.

자유한국당 김성태 원내대표는 "문 대통령이 소통이 아닌 쇼통을 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김성태
"세상이 좁은 것인지 아니면 탁현민 기획력 다한 것인지, 문재인 대통령께서 언제까지 이런 쇼통으로"

윤영석 대변인도 "청와대가 경제 파탄 여론을 무마하기위해 어설프게 이벤트를 급조했다는 인상을 지우기가 어렵다" 고 비판했습니다.

TV조선 이미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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