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중남미전체

트럼프 "김정은에 감사"…美, 北에 유해발굴 인력 파견 검토

등록 2018.07.28 13:11

수정 2018.07.28 13:35

[앵커]
북한의 미군 유해 송환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이 김정은 위원장에게 감사하다고 거듭 밝혔습니다. 미국은 미군 전사자 유해 발굴 인력을 북한에 파견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고서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백악관에서 2분기 경제성장 실적을 발표하기 위해 예정에 없던 연설을 하던 트럼프 대통령. 미군유해 송환을 언급하며 김정은 위원장에게 거듭 감사의 뜻을 밝혔습니다.

트럼프
"약속을 지킨 김 위원장에게, 언론 앞에서 감사하고 싶습니다. (유해를) 찾고 찾으면서 김 위원장은 약속을 계속 지킬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다음달 1일 하와이에서 열리는 유해 송환 공식 행사에 펜스 부통령이 참석해 맞이할 것이라고 했습니다.

트럼프
"펜스 부통령과 다른 사람들에게 특별한 헌사를 바칠 것을 요청했습니다. 믿기 힘든 미국 애국자의 신성한 기억을 예우할 겁니다."

북한과의 협상을 이끌어온 폼페이오 국무장관도 트위터에서 "김 위원장이 약속을 지켜 기쁘다"고 환영했습니다.

매티스 국방장관은 미군 유해 추가 발굴을 위해 북한에 인력을 파견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앞서 백악관은 625 전쟁에 참석했다가 실종된 미군 유해를 북한으로부터 인도받았다며 북한 내 미군 유해 발굴의 중요한 첫걸음으로 평가했습니다.

tv조선 고서정입니다.

Copyrights ⓒ TV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제보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