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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하기 뉴스] 내장산 저수지에 숨겨둔 보석

등록 2018.07.28 19:36

수정 2018.07.28 20:00

[앵커]
놓치면 아쉬운 더하기 뉴스 시간입니다. 오늘은 정치부 박지호 기자 나와습니다. 첫 번째 키워드 보실까요?

"내장산 저수지에 보석이"

바다에는 보물선이 있느냐 없느냐 논란인데 이번에는 저수지에 보석이요?

[기자]
전라북도 정읍의 한 금은방이 습격당하면서 시작된 얘기입니다. CCTV 화면 보시면 망치로 금은방 유리를 내려치고는 망설임 없이 안으로 들어가 금붙이를 쓸어 담은 사람을 볼 수 있습니다. 지난 25일 새벽 22살 젊은 남성이 벌인 절도 행각입니다. 시계와 목걸이 등 2천 만원 상당을 훔쳐 달아났습니다. 주인 신고로 곧 경찰에 붙잡혔는데 생활비가 필요해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습니다.

[앵커]
그럼 저수지에 보석은 무슨 얘깁니까?

[기자]
이 피의자가 훔친 귀금속을 내장산 인근 저수지에 숨겨놨다고 경찰에서 말했습니다. 일단 한숨 돌린 뒤 나중에 팔려고 했다고 합니다. 경찰이 가서 저수지에서 건져 가져왔습니다. 경찰은 공범들과 추가 범죄 등 더 수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앵커]
다음 키워드 보실까요

"정자.난자 냉동 '붐' "

[기자]
육아 부담 등으로 결혼과 출산을 미루는게 요즘 추세죠 그 와중에 '지금 당장 낳을 수는 없지만 준비는 하자'는 젊은 사람들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예전에는 나이가 많거나 큰 병에 걸린 사람들이 위험한 치료를 하기 전에 정자 난자를 얼리는 경우가 있었는데 요즘에는 20대까지 확산됐다 합니다. 차병원의 집계에 따르면 냉동 정자의 경우 '질병 없는 20~30대'의 비율은 지난해 65%였습니다. 올해는 반년 동안 62% 정도였습니다. 같은 기간 난자를 냉동한 20~30대 미혼 여성은 2013년 25명에서 지난해 288명으로 10배 정도 늘었습니다.

[앵커]
연예인들도 이런 유행에 한 몫 했죠?

[기자]
인터뷰 하나 보시죠

함소원 / 배우 (지난 6월, TV조선 '아내의 맛')
"이 친구 만나기 6개월 전에 겨울에 난자를 얼렸어요. 결혼을 포기하고, (출산) 욕심이 있으니까…"

남성 연예인중에서는 박수홍씨와 윤정수씨가 정자를 냉동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냉동 비용은 45만원, 보관료는 1년에 30만원 정도라고 합니다.

[앵커]
마지막 키워드 보실까요

"대통령이 선풍기 선물"

[기자]
에어컨 없는 옥탑방에서 한달 살기를 하고 있는 박원순 서울시장이 오늘 페이스북에 선풍기가 있는 사진 석장을 올렸습니다. 페이스북 글에서 박 시장은 "삼양동 옥탑방에 선풍기가 들어왔다"며 문재인 대통령이 보내셨다. 감사하다고 말했습니다. 부인 강난희 여사도 사진 속에 함께 있는데요. 신접살림에 전자제품 하나 장만한 것처럼 좋아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박 시장은 다음달 18일까지 옥탑방에서 출퇴근하며 강남북 격차 해소 방안을 찾는다는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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