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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팀 외국인 감독 후보 3명 압축…누가 유력한가

등록 2018.07.28 19:40

수정 2018.07.28 20:01

[앵커]
대한 축구협회가 2022년 카타르 월드컵을 이끌 차기 사령탑으로 외국인 감독을 결정했습니다. 3명의 후보군으로 좁혀진 가운데 최종 선택을 남겨놓고 있습니다.

박상준 기자입니다.

 

[리포트]
새 국가대표 감독 선임에 나선 김판곤 국가대표 감독선임위원장은 외국인 감독 3명을 최종 후보로 선정했습니다. 바히드 할릴호지치, 후안 카를로스 오소리오, 카를로스 케이로스 감독이 유력한 3인 후보로 꼽히고 있습니다.

러시아 월드컵 직전, 일본 대표팀에서 경질됐던 할릴호지치 감독은 4년전 브라질월드컵에서 알제리 대표팀을 이끌고 우리 대표팀에 충격적인 2-4 패배를 안겼습니다. 프랑스 리그 감독상 출신으로 체력을 바탕으로한 압박 전술이 강점입니다.

러시아월드컵에서 멕시코 지휘봉을 잡았던 오소리오 감독은 쓰리백과 포백을 자유자재로 활용하는 뛰어난 전략가로 유명합니다. 질식 수비로 유명한 이란 케이로스 감독은 지한파로 손꼽히는데, 내년 1월 아시안컵까지 맺고 있는 계약 기간이 걸림돌입니다.

여기에 체사레 프란델리 전 이탈리아 대표팀 감독, 치로 페라라 전 유벤투스 감독 등도 후보군에 이름을 올리고 있습니다.

클린스만 전 미국 대표팀 감독과 라니에리 전 낭트 감독 등은 대표팀 감독직을 고사한 상황. 축구협회는 최대 연봉으로 300만 달러, 우리 돈 33억원으로 책정하고 막판 접촉에 나서고 있습니다. 이르면 다음 주, 4년 뒤 카타르 월드컵을 이끌 새 외국인 사령관이 결정됩니다.

TV조선 박상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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