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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자살 미화 정상 아냐"…정의당 "마음 아파했을 뿐" 비판

등록 2018.07.29 19:12

수정 2018.07.29 19:20

[앵커]
홍준표 자유한국당 전 대표가 노회찬 의원의 죽음에 대해 "자살이 미화되는 세상은 정상이 아니다"라고 말했습니다. 민주당과 정의당은 즉각 반발했습니다.

윤태윤 기자입니다.

 

[리포트]
미국에 머물고 있는 홍준표 자유한국당 전 대표가 페이스북을 통해 "어떤 경우라도 자살이 미화되는 세상은 정상적인 사회가 아니다"고 노회찬 의원의 죽음에 대해 논평했습니다.

홍 전 대표는 또 "잘못했으면 벌을 받아야지 자살을 택한다는 것은 또 다른 책임회피에 불과하다"고 주장했습니다.

게다가 "자살을 미화하는 잘못된 풍토도 이젠 고쳐져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예의 없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김현
"홍준표 전 대표는 그렇게 잊혀지는 게 두려우신가요. 타국에서 잔혹한 노이즈 마케팅이나 하지말고 홍준표 전 대표는 자중자애하셔야 합니다."

정의당도 "무능한 홍 전 대표의 막말"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최석
"고 노회찬 원내대표의 죽음을 미화하지 않았습니다. 죽음에 이르기 까지의 상황에 대해 공감하고 마음 아파했을 뿐입니다."

비판이 이어지자 홍 전 대표는 "맞는 말도 막말이라고 폄훼하는 괴벨스공화국이 돼가고 있다"며 참으로 개탄할 일"이라고 반박했습니다.

TV조선 윤태윤입니다. ㅎ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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