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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해저터널에서 '리콜 대상' BMW 또 주행 중 화재

등록 2018.07.30 21:18

수정 2018.07.30 21:23

[앵커]
오늘 주행 중이던 BMW 차량에서 또 불이 났습니다. 이번엔 리콜 결정이 내려진 BMW GT 모델이었습니다. 해저터널에서 화재가 났는데,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강석 기자입니다.

 

[리포트]
인천 북항 해저터널 내부가 연기로 자욱합니다. 자동차 1대가 시뻘건 불길에 휩싸였습니다. 엔진룸 등 차량 앞쪽을 중심으로 불 타고 있습니다.

목격자
“차들 다 깜빡이 켜고 서서 보니까 불 나있고, 사람 3명 밖으로 나와 있고 그랬었어요.” 

오늘 낮 12시쯤 인천김포고속도로 북항터널 구간에서 56살 민모씨가 몰던 bmw 승용차에 불이 났습니다.

최근 BMW 코리아측이 리콜을 결정한 42개 차종에 포함된 GT 모델입니다. 민씨 등 차에 탔던 3명은 긴급 대피해 다친 사람은 없었습니다.

고속도로 관계자
“앞 보닛에서 갑자기 화재가 난 상황이거든요. 저희가 봤을 때 차량은 이미 서 있었고요..”

터널 안 화재 설비가 제 때 작동하면서 2차 사고는 없었습니다.

소방 관계자
“물 분무 설비. 스프링클러는 위쪽에 있는데 벽측에서 살수하는 거예요. 고게 효과적으로 터지고”

오늘 터널 내 화재로 고속도로는 2시간 가까이 정체를 빚었습니다.

TV조선 강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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