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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캠핑 온 30대 주부 닷새째 실종…경찰, 공개수사 전환

등록 2018.07.30 21:21

수정 2018.07.30 21:27

[앵커]
가족과 함께 제주에서 캠핑을 하던 30대 여성이 실종됐습니다. 수색에 나선지 닷새째가 됐지만 진척이 없자, 경찰은 공개수사로 전환했습니다.

이상배 기자입니다.

 

[리포트]
제주의 한 편의점 CCTV 화면입니다. 회색 옷을 입은 여성이 계산대 앞에 서 있습니다. 지난 25일 밤 실종된 38살 최모씨입니다.

경기도에 살던 최씨는 지난 10일부터 제주의 한 항구에서 가족과 캠핑을 하고 있었습니다. 실종 당일 남편과 술을 마신 뒤 혼자 밖으로 나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이 닷새째 최씨를 찾았지만 흔적을 발견하지 못했습니다. 실종 추정 지역은 CCTV도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최 씨 가족
"정말 꼭 찾았으면..."

최씨의 휴대전화와 카드를 발견한 방파제 인근에서 수중수색도 성과가 없었습니다. 최씨가 신었던 슬리퍼는 방파제에서 2.7km 떨어진 바닷가에서 발견됐습니다.

경찰 관계자
"추락이 아니고 다른 피해를 입었을 수도 있겠다해서 혹시 이런 단서가 있는지..."

경찰은 어제부터 공개수사로 전환하고 최씨의 행적을 찾고 있습니다.

TV조선 이상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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