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뉴스9

취약계층 여름 전기료 내릴 듯…이 총리 "제한적 특별 배려 검토"

등록 2018.07.31 21:05

수정 2018.07.31 21:08

[앵커]
계속되는 폭염에 냉방 제품 사용이 늘면서, 정부가 올 여름 전기료의 한시적 인하 방안을 검토하고 나섰습니다. 단, 모든 가정이 아니라 기초수급자나 장애인 등 사회 취약계층이 대상입니다.

지선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찌는 듯한 폭염에 할머니 얼굴은 땀으로 범벅 입니다. 현관문, 창문을 활짝 열어놔도 더위를 막을 길이 없습니다.

이낙연 / 국무총리
"선풍기 하나로 지낼만 하세요?"
("어떻게 하겠습니까")

이낙연 국무총리는 냉방 가전제품 가동이 늘면서 '전기요금 폭탄' 우려가 커지자 전기요금을 한시적으로 낮추는 방안을 검토하라고 지시했습니다.

이낙연 / 국무총리
"전기요금에 대해서도 제한적으로 특별 배려를 할 수는 없는지 검토해봐주시기 바랍니다."

다만 이 총리는 모든 가정이 아닌 기초수급자, 장애인 등 사회취약계층에 한정한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산업부 관계자
"정부 재정으로 할 수 있는 부분들이 뭐가 있는지 아니면 돈 말고 다른 방법은 뭐가 있는지 여러 방법들을 검토해봐야죠"

전기요금은 누진제 개편 이전 2015년과 2016년에 한시적으로 인하한 사례가 있습니다.

TV조선 지선호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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