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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최초 '전자' 지역화폐 '인처너 카드' 공식 발매

등록 2018.08.01 08:50

수정 2020.10.05 18:50

[앵커]
종이가 아닌 IC카드로 만든, 전국 첫 전자 지역화폐가 공식 발매됐습니다. 인천시는 인처너 카드의 가맹점 수수료를 낮추고, 교통카드 기능도 추가 할 계획입니다.

강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인천의 한 커피 전문점입니다. 한 고객이 카드로 커피값 7천원을 냅니다. '인처너 카드'를 써 5%인 350원을 할인 받았습니다.

이혜숙 / 인천 남동구
"가맹점에서 5% 할인해주니까 참 좋았고요. 저한테는 참 유익한 카드인 것 같아요."

인처너 카드 가맹점의 카드 수수료는 0.5%. 정부의 소상공인 카드 수수료 기준인 0.8%보다 낮습니다.

김은지 / 가맹점주
"카드 수수료가 적지 않게 부담이 돼요. 카드 수수료를 고객들한테 할인율로 돌려드릴 수 있어서 그게 좋은 점 인 것 같습니다."

인천시가 전국 최초 전자 지역화폐인 '인처너 카드'를 공식 발매했습니다. 모바일 앱으로 연동해 금액도 충전할 수 있습니다.

인처너카드를 사용한 시민은 연말정산에서 30% 소득공제도 받습니다. 인천시는 현재 50여 곳인 가맹점을 올해 말까지 4만개로 늘릴 계획입니다.

인천시는 인처너 카드를 시행으로, 50%가 넘는 역외 소비율을 낮추고 소상공인 매출도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박남춘 / 인천시장
"인천에서 돈을 쓰지 않고 52.8%가 밖에 나가서 돈을 쓰게 됩니다. 줄여야 인천의 소상공인들과 인천경제가 살아날 수 있습니다."

인천시는 이달 안으로 인처너 카드에 교통카드 기능도 추가할 계획입니다.

TV조선 강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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